쿠팡 “김범석 의장, 미국에만 기부금 전액 사용 사실 아냐”

▲심야·새벽배송 시장을 개척한 쿠팡 로켓배송 (사진제공=쿠팡)

쿠팡 창업자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이 지난해 말 약 672억 원 상당의 보통주 200만 주를 기부해 마련된 기부금이 미국에만 사용됐다는 보도에 대해 쿠팡이 정면 반박했다.

11일 한 매체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실 자료를 인용해 “김 의장이 지난해 11월 11일 쿠팡 클래스A 보통주 200만주를 미국 내 자선기금에 증여했다”며 “200만주를 모두 미국 내 자선기금에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 의장은 작년 11월 보유 주식 1500만 주를 매도하고, 200만 주는 자선 기부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기부금 운영 계정이 미국에 있을 뿐이며, 국내 의료기관과 종교단체 등에도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쿠팡 측은 “기부금 배정과 운영 등 실무 진행을 위한 기부금 운영 계정이 미국에 있을 뿐”이라며 보도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이어 “해당 계정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과 종교단체 등에도 지속적인 기부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에만 기부를 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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