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머스크에 1조 달러 보상안...마인츠 이재성 원맨쇼 外 [오늘의 주요뉴스]

울산 발전소 붕괴 매몰자 1명 사망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2명이 구조되고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근로자 중 1명이 숨졌고, 또 다른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의식이 있던 매몰자 A(44)씨는 구조 과정에서 심정지에 빠져 7일 오전 4시 53분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사고 직후 구조물 틈에서 팔이 끼인 채 발견됐으나, 12차례 접근 시도 끝에 끝내 숨졌습니다. A씨와 함께 있던 또 다른 매몰자도 구조가 불가능한 상태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5명의 위치와 생사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붕괴 현장은 철근과 잔해로 진입이 막혀 구조가 난항을 겪고 있으며, 추가 붕괴 우려로 구조대가 일시 철수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열화상카메라·음향탐지기·구조견 등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6일 오후 2시2분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에서 높이 60m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며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철거 작업 중이던 9명 중 2명만 초기에 구조됐습니다.

테슬라, 주총서 '머스크에 1조달러 보상안’

▲연설하고 있는 일론머스크 (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해진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1조 달러(약 1400조 원) 규모의 주식을 받는 초대형 보상안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됐습니다.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본사에서 열린 테슬라 연례 주총에서 주주 75% 이상이 보상안에 찬성했습니다. 이번 안건은 머스크가 시가총액 8조5000억 달러 달성 등 12단계 목표를 2035년까지 이행할 경우, 전체 보통주의 약 12%인 4억2300만 주를 지급하는 내용입니다. 테슬라의 현 시가총액은 약 1조5000억달러로, 목표 달성을 위해선 2조 달러를 거쳐 8조5000억 달러까지 끌어올려야 합니다. 또 차량 2000만대 인도, 자율주행 구독 1000만 건, 휴머노이드 로봇 100만대 배치, 로보택시 100만대 운행 등 세부 조건도 포함됐습니다. 이사회는 보상안 부결 시 “머스크가 회사를 떠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표결 이후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 이상 상승했습니다.

윤석열·김건희, 오늘 나란히 형사재판

▲법정 출석한 윤석열·김건희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늘, 같은 날 법정에 출석해 재판을 받습니다. 두 사람이 동시에 법원에 나오는 것은 처음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7일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공판을,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오전 10시 10분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공판을 각각 진행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 이후 넉 달 만에 직접 출석해 방어권을 행사할 예정입니다. 김 여사는 지난 9월 첫 공판 이후 모든 기일에 참석했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다른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 동선은 분리됩니다. 이날 윤 전 대통령 재판에는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김 여사 재판에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마인츠 이재성 원맨쇼, 1골 1도움

▲'극장 역전 골' 세리머니하는 이재성 (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미드필더 이재성이 교체 투입 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마인츠는 7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피오렌티나를 2-1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승점 9점을 쌓은 마인츠는 조 3위에 올랐습니다. 이재성은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8분 만에 동점골을 도왔습니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찔러준 패스가 굴절돼 홀러바흐에게 연결됐고, 홀러바흐의 오른발 슛이 골망을 갈랐습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사노가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이재성의 이번 활약은 유럽대항전 본선 첫 골이자 시즌 3호골(리그 1골·플레이오프 1골 포함)입니다. 경기 후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재성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2점을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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