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직장인 1인 가구 위한 특별 소개팅 프로그램 운영

▲관악구 1인가구 소개팅 「관악, 솔로」 포스터 (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가 이달 21일과 23일 직장인 1인 가구를 위한 소개팅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소개팅은 관내 신사동 파티룸 ‘신림핫스팟’에서 진행된다.

1회차로 열리는 소개팅 주제는 ‘4가지 없는 소개팅’으로 로테이션으로 진행된다. 4가지는 △NO 빌련 △NO 술 △NO 스킨십 △NO 참가비다.

참가자들은 각자 10분씩 여러 사람과 돌아가며 대화를 나눈다. 사전 작성한 소개카드로 직업, 취미, MBTI 등을 공유하고, 대화 후 상대에 대한 인상을 메모로 기록한다. 최종적으로 마음에 드는 이성 두 명을 선택해 커플 매칭이 이뤄진다.

2회차로 열리는 ‘암흑 소개팅은’ 불빛을 완전히 끈 상태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시각적 요소가 배제된 환경에서 오직 목소리와 말투만으로 상대를 알아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만날 수 있도록 인성검사(MMPI)를 의무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회차별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하며, 관내 거주 직장인 또는 관악구에 직장을 둔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13일까지 가능하며,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관악구는 취약계층에 집중된 정책뿐 아니라 청년과 중장년 모두의 일상에 스며드는 새로운 생활밀착형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관악만의 색깔을 담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혼자여도 외롭지 않고 서로 연결되는 도시'라는 관악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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