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업은행과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 위해 맞손

▲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은행과 '혁신창업기업 투자연계 자금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유망 기술창업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적기에 공급해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50억 원을 재원으로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등의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대출금리 우대(최대 1.5%p) 등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5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창업 7년 이내 비상장 중소기업 △2년 이내에 20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술사업평가등급 BB등급 이상 비상장 중소기업 등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를 유치한 혁신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적기에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기술창업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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