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뉴시스)
10월 수출액이 긴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슈퍼 사이클'을 맞은 최대 수출품 반도체 수출액은 역대 10월 중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수출이 8개월 연속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0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0월 수출액은 595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역대 10월 중 최대 수치다.
이로써 월간 수출은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10월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 수출이 작년보다 25.4% 증가한 157억3000만 달러로 역대 10월 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주요 지역 중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대미 수출이 16.2% 감소한 87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도 115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1% 줄었다. 한국의 10월 수입은 535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5% 감소했다.
이로써 10월 무역수지는 60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