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시리즈가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5선승제) 3차전에서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7대 3으로 꺾으며 극적인 반격에 성공했는데요. 양 팀은 각각 1승과 2승을 나눠 가졌죠.
정규리그 1위 LG와 7년 만의 왕좌 복귀를 노리는 한화의 맞대결. 그 가운데 명예를 넘어선 거대한 상금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KBO 리그 규정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에서 운영비 약 40%를 제외한 순이익은 성적에 따라 차등 배분됩니다. 정규시즌 1위 팀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할 경우, 전체 배당금의 60%를 가져가는 구조죠. 그 규모 또한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더 커집니다.
양 팀의 우승 상금이 달라지는 이유인데요. LG와 한화 각각의 우승 예상 상금을 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그래픽 스토리] 2025 한국시리즈 우승 상금은?
◇2025 한국시리즈 대진
△LG 트윈스
정규시즌 상대 전적: 8승1무7패
정규시즌 순위: 1위
최근 한국시리즈 진출: 2023년
한국시리즈 우승: 3회(1990, 1994, 2023년)
△한화 이글스
정규시즌 상대 전적: 7승1무8패
정규시즌 순위: 2위
최근 한국시리즈 진출: 2006년
한국시리즈 우승: 1회(1999년)
→(10월 29일 3차전 진행 기준) LG(2승1패), 한화(1승2패)
◇포스트시즌 상금 분배
*KBO 리그 규정 제47조 ‘수입금의 분배’
KBO 사무국은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에서 행사 및 운영비(약 40%)를 제외한 나머지를 아래 비율로 포스트시즌 진출 5개 구단에 배분
정규시즌 1위팀: 20.0%
KS 우승팀: 40.0%(=80%×50%)
KS 준우승팀: 19.2%(=80%×24%)
PO 탈락팀: 11.2%(=80%×14%)
준PO 탈락팀: 7.2%(=80%×9%)
WC 탈락팀: 2.4%(=80%×3%)
→정규시즌 1위가 KS 우승까지 차지하면, 정규 1위 20% + KS 우승 40% = 총 60% 배당금 확보
◇2025 한국 시리즈 예상 우승 상금
*경기별 입장 수입: 잠실(1·2·6·7차전) 12억, 대전(3·4·5차전) 9.4억
*플레이오프(PO)까지 누적 입장수입: 98.3억
*경비: 총매출의 약 40% 차감 후 배분
*보너스 규정: 구단 배당금의 최대 50%를 선수단 보너스로 지급 가능
△LG가 우승하면?
(*단위: 원)
*5차전 종료
KS 총 입장수: 52.2억
PS 총입장 수입: 150억
LG 배당금(정규+KS): 54억
선수단 보너스(50%): 27억
총합: 81억
*6차전 종료
KS 총 입장수: 64.2억
PS 총입장 수입: 162억
LG 배당금(정규+KS): 58.3억
선수단 보너스(50%): 29.2억
총합: 87.5억
*7차전 종료
KS 총 입장수: 76.2억
PS 총입장 수입: 175억
LG 배당금(정규+KS): 63억
선수단 보너스(50%): 31.5억
총합: 94.5억
△한화가 우승하면?
(*단위: 원)
*5차전 종료
KS 총 입장수: 52.2억
PS 총입장 수입: 150억
한화 배당금(KS 우승): 36억
선수단 보너스(50%): 18억
총합: 54억
*6차전 종료
KS 총 입장수: 64.2억
PS 총입장 수입: 162억
한화 배당금(KS 우승): 38.9억
선수단 보너스(50%): 19.4억
총합: 58.3억
*7차전 종료
KS 총 입장수: 76.2억
PS 총입장 수입: 175억
한화 배당금(KS 우승): 42억
선수단 보너스(50%): 21억
총합: 63억
◇최근 3년 간 우승 상금
*2022년
우승팀: SSG 랜더스
PS 총입장수입: 약 101억 원
운영비 비율: 약 43%
우승 상금(정규+KS): 약 34.6억 원
*2023년
우승팀: LG 트윈스
PS 총입장수입: 약 96억 원
운영비 비율: 약 49%
우승 상금(정규+KS): 약 29.4억 원
*2024년
우승팀: KIA 타이거즈
PS 총입장수입: 약 146억 원
운영비 비율: 약 40~45%
우승 상금(정규+KS): 약 52.5억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