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트닉, 韓 총수들과 회동⋯협상 타결 후 화기애애 분위기 [경주 APEC]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열리고 있는 경주에서 회동했다.

특히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종료 직후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만찬 자리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20분부터 'APEC CEO 서밋'이 열리고 있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우리 정부 측을 대표해 참석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러트닉 장관을 직접 맞이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29일 오후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마친 뒤 함께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자리에는 서밋 의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이후 이어진 만찬(리셉션)에는 장인화 포스코 회장, 허태수 GS 회장 등도 함께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도 참석했다.

만찬은 30분가량 진행됐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리셉션 행사가 끝난 후 "러트닉이 (관세 협상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며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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