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0개 기관·1만5000명 지원 예정…“김치엔 역시 한돈”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사회복지시설과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수육용 한돈을 지원하는 ‘김장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김장 문화를 지키고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자는 취지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2025 김장, 한계 없는 능력 한돈과 함께!’ 캠페인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돈자조금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김장을 준비하는 단체에 한돈을 후원해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계승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신청 기간은 11월 14일까지이며, 대상은 △장애인·아동 등 복지대상자가 10인 이상 상시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 △소외계층 나눔을 위해 김장 행사를 진행하는 비영리단체다. 신청은 한돈닷컴에서 지정 양식(구글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관에는 행사 목적과 인원에 따라 1인당 250g의 수육용 한돈이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인 300개 기관, 1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김장 문화를 지키고자 힘쓰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분들이 김치와 잘 어울리는 한돈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은 2022년부터 김장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2024 김장, 한돈과 함께’ 캠페인에서는 316개 기관에 수육용 한돈 3808㎏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