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지페어 코리아 2025’…경기도가 여는 K-수출의 빅웨이브

김현곤 원장 “지페어는 K-기업 수출의 심장, 세계가 경기도를 본다”

▲경기도와 경과원이 주최하는 G-FAIR KOREA 2025 행사 포스터가 킨텍스 개최 일정과 슬로건, 주요 정보와 함께 소개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K-기업의 혁신이 세계로 뻗는다. 경기도가 ‘지페어 코리아 2025’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는 도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제28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 전시회로, 502개 기업과 44개국 810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한다.

‘잘 사면 잘 산다(Buy Better, Live Better)’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지페어는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수출 기회를 확보하고 세계시장과 직접 맞닿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시장은 뷰티·패션, 식품, 생활용품, 건강·헬스, 테크 등 5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600여 부스에서 기업들이 혁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며 바이어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주목받는 ‘무역위기 대응존’은 미국의 관세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공간이다. 무역 전문가가 직접 통상 이슈별 대응 전략과 수출국 다변화 방안을 제시해 중소기업의 실질적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 밖에도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 구매상담회, 해외시장진출 세미나, 그리고 수출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시상하는 ‘지페어 어워즈’가 진행된다. 수상 제품은 별도 쇼룸에서 전시돼 글로벌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올해 지페어는 해외 참가국이 44개국으로 확대되고, 바이어 수도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참가한 기업만 166곳으로, 재참가율이 33%를 기록했다. 이는 지페어가 안정적인 수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지페어는 K-제품과 K-컬처가 세계시장과 만나는 무대”라며 “경기도 중소기업이 혁신기술로 글로벌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지페어는 중소기업 수출 활로를 여는 대표 플랫폼이자 세계 비즈니스의 중심”이라며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 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관은 공식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시컨벤션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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