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M "2028년까지 전방주시 필요 없는 자율주행차량 출시“

2028년 캐딜락 전기차 SUV에 첫 적용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제너럴 모터스(GM) 본사 외관에 회사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향후 출시될 차량에 대폭 개선된 자율주행 기능 및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을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GM은 2028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모델에 전방 미주시 상태로 주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GM 모델에 도입된 ‘수퍼 크루즈’ 기능이 제공하는 ‘핸즈프리 자율주행’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형태로 고속도로 등 특정 주행 조건이 만족하면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할 필요가 없게 된다.

스털링 앤더슨 GM 제품총괄책임자(CPO)는 “이번 기술은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완전 자율주행 기능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타사의 기술을 따라잡는 것이 아닌 기술적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GM은 구글 ‘제미나이’를 적용한 대화형 인공지능(AI) 기능을 내년 출시되는 모델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능을 통해 운전자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내비게이션 경로 설정을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으로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전 차량정비 주기 감지, 출발 전 차량 공조장치 가동, 운행 경로에 있는 레스토랑 추천 등 여러 부가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GM은 기술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결국 품질이 미래 자동차 시장의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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