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명태균, 거짓말에 능한 사람"…의혹 정면 반박 [국감]

"한강버스, 탄탄한 모습으로 재운항 될 것"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연루 의혹과 관련해 "명태균은 거짓에 능한 사람"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한강버스 운행 전망에 대해선 "탄탄해진 모습으로 재운항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 씨 관련 질의에 "그는 거짓말에 능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이 "(명씨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는 건가"라고 묻자 오 시장은 "네"라고 답했다. 명 씨는 전날 김건희 여사 관련 공판 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관련자들을 조작해 검경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명 씨는 이날 오후 서울시 국감 증인으로 출석을 예고한 상황이다.

아울러 오 시장은 무탑승 시험 운행 중인 한강버스와 관련해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운항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서둘러서 진행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준비가 미흡했다는 것을 느끼고 한 달 동안에 무탑승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며 "무탑승 시범 운행을 하는 기간이 절반이 됐는데 다행스럽게도 별다른 고장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잔 고장은 있었지만 운행에 지장은 없었다"며 "시민의 안심을 위해서 한 달 시범을 거쳐서 정식으로 운행이 재개될 것이며 탄탄해진 모습으로 재운항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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