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서린빌딩.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6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자회사 SK온의 지분 인수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2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타법인 증권 취득 목적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만기일은 2027년 10월 31일이며, 무이자로 발행된다.
이번 발행에는 SK온의 재무적 투자자(FI)인 한투PE컨소시엄이 참여한다. 한투PE컨소시엄은 기존 투자금인 1조2000억 원의 절반을 전환사채로 재투자한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7월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과 함께 FI의 SK온 투자금 3조5880억 원 전액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SK이노베이션 재무 건전성 확보와 SK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재무적 투자자들이 SK이노베이션과 SK온의 미래 성장성을 신뢰해 재투자를 결정한 만큼, 배터리 사업 경쟁력 제고와 재무구조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