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 단지 '양산자이 파크팰리체' 지역 대표 주거지로 부상

경남 양산 동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꼽히는 '웅상센트럴파크'가 지난 17일 문을 열었다. 대규모 공원 개관과 함께 인근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며, 평산동 일대가 주거·문화 복합지로 주목받고 있다.
양산시에 따르면 개관식은 양산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시민 참여형 행사인 '맥주와 음악의 밤'이 열려 인기가수 유민지, 싸이버거, 재즈그룹 위나 등이 무대를 꾸몄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웅상센트럴파크는 시민의 건강과 여가,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동부양산 발전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 부지면적 9만9680㎡ 규모의 웅상센트럴파크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스쿼시,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과 풋살장·족구장·물놀이장이 들어섰다. 중앙광장과 산책로, 휴식공간 등 시민이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여가공간도 조성됐다. 본격적인 운영은 11월 3일부터 시작된다.
공원 개관으로 평산동 일대 생활인프라가 완성되면서 인근 주거단지의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웅상센트럴파크와 맞닿은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대규모 공원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총 842가구 규모로 전용 84~168㎡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됐다. 단지 주변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웅상문화체육센터, 평산초, 웅상도서관, 3D과학체험관 등 교육·문화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특히 웅상도서관 인근 3D과학체험관은 양산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립 과학관으로, 체험 프로그램과 영화관·창의교실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 도서관·체육관·공원·과학체험시설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올인원 생활권'이 완성됐다는 평가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센트럴파크 개관으로 평산동 일대의 생활·여가 인프라가 완성되면서 인접 단지의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공원 조망과 접근성을 모두 갖춘 단지는 향후 지역 대표 주거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