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처럼 꽉찬 민생회복”…경기도, 추석연휴 종합대책 총력 가동

민생안정·안전보건·문화복지·생활환경 4대 분야 19개 대책

▲경기도추석연휴 종합대책. (경기도)
추석은 경기도민에게 가장 기다려지는 명절이자 민생 안정의 바로미터다. 경기도가 올 추석 연휴(10월 3~9일)를 맞아 “보름달처럼 꽉 찬 민생 회복”을 내걸고 종합대책을 총력 가동한다. 연휴 7일 동안 도는 민생·안전·문화·환경 등 4대 분야, 19개 대책을 동시 추진하며, 24시간 종합상황실을 풀가동해 의료·방역·치안 공백을 최소화한다. 도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어디서든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 민생 안정, 물가·먹거리·노동권까지 빈틈없이

명절 물가를 잡기 위해 31개 시군 물가대책반이 성수품 가격을 집중 점검하고, 원산지 표시 단속을 병행한다. 경기지역화폐 구매 한도는 50만~200만원까지 확대되고, 시군별로 10~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온라인 쇼핑몰 ‘공삼일샵’과 ‘마켓경기’에서는 농수산물·사회적경제제품이 최대 50% 할인 판매되고, 하나로마트 매장에서는 G마크 농산물 특판전이 열린다.

먹거리 안전도 강화한다. 식품 제조·판매업소 1200여 곳 점검, 대형유통매장 농수축산물 안전성 검사,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24시간 방역대책본부 운영 등 먹거리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이뤄진다. 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한 임금체불 신고센터와 ‘찾아가는 노동권익상담’도 병행된다.

△ 안전·보건, 24시간 긴급 대응 체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72개소, 시군 보건소 31곳이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문 여는 병·의원 2,222곳과 약국 정보는 120·129 콜센터, 119상황실, 응급의료정보 앱(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은 물론 식품매개 감염병에 대한 감시도 한층 강화된다. 메르스 등 1급 감염병을 대비한 24시간 비상방역체계가 유지된다.

또 전통시장과 대형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3745곳을 점검하고, 전기차 충전소·가스·전기안전시설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자치경찰은 범죄 취약지 순찰을 강화하고, 가정폭력·아동학대 범죄는 신속응급조치·분리보호로 피해자 보호 공백을 최소화한다.

△ 문화·복지, 휴식과 돌봄 동시에

연휴 기간 도내 공립 박물관·미술관 10곳이 무료 개방된다. 경기도박물관 ‘여운형: 남북통일의 길’,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의 도시’, 경기도미술관 ‘기후위기 특별전’ 등 굵직한 전시가 준비됐다.

스포츠 팬들을 위한 혜택도 있다. 성남·수원·김포·안양·고양 등에서 열리는 프로축구·프로농구 경기를 만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은 단돈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취약계층 돌봄도 강화한다. IoT 기기·전화·방문을 통해 노인·장애인 16만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거리 노숙인에게 무료급식과 도시락을 제공한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는 대체식품을 지원해 끼니 걱정을 덜어준다.

△ 생활·환경, 쓰레기·환경오염·산불까지 사전 차단

31개 시군별로 ‘처리 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편성해 쓰레기 민원에 즉시 대응한다. 하천 순찰과 CCTV·순찰선을 활용한 팔당상수원보호구역 집중 감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단속 등도 이어진다.

산림재난대책상황실은 연휴 기간 내내 가동된다. 산불 발생 시 헬기와 인력을 즉시 투입해 확산을 막고, 산사태 예측 정보 모니터링으로 도민 안전을 선제적으로 지킨다.

경기도 관계자는 “민생안정과 안전 확보, 문화향유와 환경관리까지 4대 분야 전방위 종합대책을 가동한다”며 “도민 모두가 불편 없이 넉넉하고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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