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자산운용은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 상장지수펀드(ETF)’와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가 1주당 각각 210원, 150원 월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지급한 분배금과 같은 금액이다. 분배락 전날인 지난달 26일 기준 연 환산 분배율은 각각 25.73%, 16.32%에 달한다.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 시리즈는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월배당 전략 상품으로 자리 잡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신한자산운용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 4월 상장 당시 80억 원이었던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OTM 순자산은 5개월 만에 1600억 원을 돌파했다.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규모는 840억 원으로 집계됐다.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은 팔란티어 주가 상승에 일부 참여하면서 OTM(Out-of-the-Money) 콜옵션 매도를 통해 공격적으로 인컴을 창출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반면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은 팔란티어 비중을 최대 30%까지 편입하는 동시에 미국 장기국채를 활용한 커버드콜 전략을 더해 한층 안정적인 월분배 수익을 추구한다.
두 상품 모두 글로벌 AI 대표기업 팔란티어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해 자본수익과 월배당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 투할 수 있다.
또 옵션 매도로 발생하는 프리미엄은 미국 원천징수세 과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절세계좌 내 과세이연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팔란티어 주가 상승과 위클리 OTM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통해 충분한 분배금 재원 확보가 가능해 일정 수준 분배금 지급이 가능한 구조”라며 “현재와 같이 확보된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을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팔란티어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테러 및 사이버 대응 플랫폼 ‘고담(Gotham)’ △공급망 및 생산성 최적화 솔루션 ‘파운드리(Foundry)’ △운영 자동화 플랫폼 ‘아폴로(Apollo)’ △기업용 생성형 AI 솔루션 ‘AIP(AI Platform)’ 등 다양한 핵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정보기관 중심 고객군을 넘어 글로벌 민간기업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보잉(BA)의 방위·우주 부문과 파트너십 체결, 영국 국방부와 최대 7억5000만 파운드(약 1조 1500억 원) 규모 계약 연장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김 본부장은 “팔란티어는 단순 소프트웨어 업체를 넘어 안보·정책·산업 전반을 지탱하는 AI 인프라 기업으로 포지셔닝 하고 있다”며 “2분기에는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AI 중심 사업 모델이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배금은 10월 첫 영업일인 1일 지급된다. 실제 입금 시점은 증권사별 정책에 따라 다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