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7포인트(p)(0.33%) 상승한 3442.3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817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억 원, 2389억 원 순매도 중이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가능성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셧다운 불확실성은 내년도 예산안 마감 시한인 9월 30일을 앞두고 임시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공화당과 민주당의 갈등이 장기화하는 데서 비롯됐다. 매그니피센트7(M7) 중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2.05% 오른 181.85달러를 기록했고, 아마존(1.09%), 테슬라(0.64%) 등이 올랐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78p(0.15%) 오른 4만6136.0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7.51p(0.26%) 상승한 6661.2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7.09p(0.48%) 오른 2만2591.15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1.48%), 운송장비/부품(1.37%), 비금속(0.73%) 등이 오름세인 반면 오락/문화(-0.97%), 음식료/담배(-0.88%), 보험(-0.74%)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NAVER(2.19%), 삼성전자(0.83%), 현대차(0.23%) 등이 강세인 반면, KB금융(-0.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09%)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p(0.28%) 오른 849.04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2817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5억 원, 235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파마리서치(2.07%), 레인보우로보틱스(0.32%), 리가켐바이오(0.28%) 등이 오르고, 알테오젠(-1.50%), HLB(-1.16%), 에코프로(-0.72%) 등이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주 강세에도 연방 정부 셧다운 경계심리, 국내 장기 연휴를 앞둔 일부 현금 마련 수요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주가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달러/원 환율 급등 사태와 관련한 정부측의 한미 환율 협상 관련 뉴스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