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호 에이스경암 이사장, 추석 맞아 백미 7000포 기탁

▲안성호 에이스경암 이사장. (사진제공=에이스침대)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은 안성호 이사장이 추석을 맞아 1억 9000만 원 상당의 백미 7000포(10kg)를 성남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안 이사장이 기탁한 백미는 성남시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에이스경암은 199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 기부를 실천해 왔다. '명절만큼은 그 누구도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 아래 진행됐다. 27년간 누적 기부량은 16만7760포에 달한다. 금액으로 환산 시 약 40억 2000만 원에 이른다.

이번 추석 나눔은 최근 쌀값 급등으로 기부 비용 부담이 커졌음에도 지난 설보다 500포 늘었다. 경기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위축될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생계비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을 위해 결정됐다고 에이스경암 측은 전했다.

안 이사장은 선친의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을 계승해 다양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초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업계 최대 규모인 5억 원을 긴급 성금으로 전달했다. 또 루게릭 환우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 2년간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인 '승일희망요양병원' 건립에 2억 원을 기부했다. 2003년부터는 하루 평균 200명 분의 식사를 제공하는 '에이스경로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안 이사장은 "이번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돼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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