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흥 미래에너지파크’ 조성…청정에너지 전환·첨단산업 메카 도약

영흥도, 청정 수소·첨단산업단지로 변신…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인천시청 (인천시)
인천시가 영흥도에 ‘영흥 미래에너지파크’를 조성해 청정에너지 전환과 세계적 수준의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흥화력발전소의 무탄소 발전 전환과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을 비롯해 데이터센터·연료전지·연구개발(R&D)센터·해상풍력 배후단지 등을 아우르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 신산업 육성과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에는 △영흥화력 무탄소 전환 및 청정수소 생산 △첨단산업단지 조성 △주민 수익형 지역가치 증진 사업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이 핵심과제로 포함됐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7월 옹진군과 한국남동발전, 한국석유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등 공공기관과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GS에너지, 어프로티움 등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 등 총 11개 기관과 ‘영흥 미래에너지파크 조성 사전조사’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인천시는 9월 중 참여 기관 간 업무합의서를 체결하고, 10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조사에는 사업 발굴과 타당성 검토, 조성사업비 산정과 투자 유치, 주민참여형 수익모델 개발,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 등이 포함된다. 영흥화력발전소 및 영흥면 일원의 경제성 분석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영흥도의 청정수소 전환과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영흥미래에너지파크가 신산업 육성과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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