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4주간 추석 명절 택배 특별관리⋯임시인력 5500명 추가 투입

종사자 과로 방지 및 원활한 배송 추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CJ대한통운)
정부가 이달 22일부터 4주간을 추석 명절 택배 특별관리 기간으로 운영한다. 이 기간 임시인력이 약 5500명 추가 투입되며 종사자 과로 방지 및 원활한 배송을 위한 대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택배 종사자 과로 방지 및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위해 배송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9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4주간을 추석 명절 택배 특별 관리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택배 특별관리 기간은 택배 종사자의 과로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합의에 따라 2021년 추석부터 추석과 설 명절 두 차례 운영되고 있으며 종사자 과로 예방을 위한 다양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평시(하루 1790만 박스) 대비 물량이 2032만 박스로 약 1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택배사는 증가하는 물량 처리를 위해 간선 및 배송기사, 상·하차 및 분류 인력 등 약 5500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또한, 종사자 안전을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명절 연휴 1~2일 전부터 주요 택배사는 집화를 제한해 연휴 기간에 택배 종사자에게 휴식을 보장하고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가 종사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해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온라인 쇼핑몰 등 대형 화주들에게 택배 물량 분산, 집화 제한 등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줄 것과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에도 성수품 주문이 몰리지 않도록 ‘사전 주문’을 통해 택배 물량을 분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 기간 동안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일부 물품 배송 지연 등이 있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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