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구금 근로자 무사 귀국…정청래 “비자쿼터 문제 해결 힘쓸 것”

“힘들었을 분들 위로…후유증 치료에 만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에서 이민당국에 의해 강제 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근로자 등 330명이 12일 무사히 귀국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발 방지 마련을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에 억류됐던 우리 국민의 무사귀환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비자쿼터 등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정부여당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정 대표는 “놀라고 힘들었을 분들을 위로하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후유증 치료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미국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류됐던 근로자 총 330명이 탑승한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은 이날 오후 3시 23분께 인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풀려난 한국인들은 체포·구금된 지 8일 만에 고국 땅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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