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여성찬 신임 대표이사 선임

▲여성찬 DL건설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DL건설)

DL건설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여성찬(53)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여 신임 대표는 홍익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에 입사했다. 2021년에는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임원으로 선임돼 그동안 주택사업을 이끌어왔다.

특히 여 대표는 다양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현장통으로 꼽힌다. 그는 주택, 오피스, 호텔, 연구소 등 7곳의 현장 실무를 거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e편한세상 서창, 평창 올림픽빌리지 등 주요 현장 소장을 역임했다. 현장의 안전 및 품질 관리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DL건설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여 대표의 선임을 통해 안전과 품질 중심의 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DL건설은 지난달 8일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의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약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당시 강윤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모든 임원진과 팀장, 현장소장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사표가 우선 수리된 상황”이라며 “나머지 인사는 사고 조사 결과 및 후속 조치가 완료된 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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