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국 첫 ‘미래장학플랫폼’ 가동…학교 중심 장학 전환

분절된 장학에서 통합 지원 체제로…경기도교육청 새 패러다임 출범

▲경기미래장학플랫폼 시스템 화면.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경기미래장학플랫폼’을 구축해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민원·사안 중심, 분절된 과제 위주였던 기존 장학을 학교 자율운영 중심의 미래형 체제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장학 패러다임 전환의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도교육청은 28일 “플랫폼 운영을 통해 학교-교육지원청 간 연계를 강화하고 정책 환류를 고도화하겠다”며 “장학의 통합성과 일관성을 확보해 학교 맞춤형 통합지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학교 교육활동 장학 이력을 누적 관리하고,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정기적으로 성찰 협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높이고, 교육지원청은 일관성 있는 정책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9월부터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중 14개청이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11월부터는 모든 교육지원청으로 확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미래장학플랫폼은 학교중심 장학체제의 재구조화를 이끌고, 교사와 학교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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