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점핏, 개발자 채용 시장 현황 발표…"서버/백엔드 개발 공고·지원 가장 많아"

(사진제공=사람인)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과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이 '2025 상반기 개발자 채용 리포트'를 27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올해 상반기 사람인과 점핏에 등록된 10만여 건의 개발자 채용 공고와 260여만 건의 입사 지원 데이터를 대상으로 했다.

전체 공고와 입사지원 중 각 직무가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본 결과 기업들이 내건 공고는 △서버/백엔드 개발이 전체 공고 중 16.2%를 점유해 1위였다. 다음으로 △SW/솔루션(11.3%) △프론트엔드 개발(11.1%) △Devops 시스템 엔지니어(11.1%) 순이었다.

개발자들의 입사 지원도 △서버/백엔드 개발 직무(23.5%)에 가장 많이 몰렸고 △프론트엔드 개발(15.5%)과 △DevOps/시스템 엔지니어(10.2%)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직무별로 기업과 구직자의 수요공급이 어긋나는 직무는 △SW/솔루션 직무였다. 전체 공고 중 11.3%를 차지해 2위였으나, 입사 지원에서는 7% 비중으로 5위에 그쳤다.

기업용 시스템, 플랫폼 연동,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사용자와 직접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지원자 입장에서 매력도가 낮을 수 있고, 기술 스택도 폐쇄적이며 진입장벽이 높아 선호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개발자 채용 시장에서는 경력 연차별로도 공고와 입사 지원에 차이가 있었다. 기업이 내건 공고는 5~10년 차에 집중된 반면, 입사 지원은 신입 개발자가 가장 많이 시도했다.

연차별 포지션 비중은 5~10년 차가 전체의 39.7%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신입(0.8%)과 △1년 차(1.4%) △2년 차(2.3%) 등은 상대적으로 공고 비중이 적었다. 기업들이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중시함에 따라 즉시 업무 투입이 가능할 만큼 실무 경험과 팀 단위 역량을 갖춘 중급 이상 개발자를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발자들의 입사 지원 비중은 △신입이 2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1년 차(10.9%) △2년 차(10.4%) 등의 순으로 저연차 개발자들이 입사 지원을 많이 한 것으로 집계됐다. 졸업과 수료 이후 바로 취업을 원하는 예비 개발자와 이른바 '중고신입' 개발자들이 적극적으로 이직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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