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어르신 존중, 대한민국에서 경기도가 가장 잘할 것”

도, 냉방비 212억 긴급지원·간병 SOS 등 노인복지정책 속도…노인회와 소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경기도청 도담소에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임헌우 회장 등 37명의 시·군 지회장과 간담회 열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경기도청 도담소에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임헌우 회장 등 37명의 시·군지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어르신들의 존중받는 삶을 위해 경기도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하는 지방정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취약계층 냉방비로 212억원을 긴급 지원했다”며 “경로당 운영비도 올해 18만원으로 인상했고, 내년에는 더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 일자리는 전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고, 광역 최초로 시행한 ‘간병 SOS 프로젝트’로 약 600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며 “도와 협치수석, 정무수석이 긴밀히 소통하며 필요한 사항은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식사는 조선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게 올렸던 수라상 메뉴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그런 마음으로 소찬을 준비했다”며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헌우 경기도연합회장은 “노인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도정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도는 △AI말벗·긴급호출 등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노인 일자리 확대(2024년 12만4795명, 2025년 12만9252명 계획) △연 최대 120만원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등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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