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영세 자영업자에 미소금융 이자 23억 원 지원

(사진제공=서금원)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영세 가맹점주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23억 원 규모의 미소금융 이자를 지원했다. 자영업자의 생계 안정과 상환 유인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7일 서민금융진흥원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신용카드 영세가맹점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6월 말까지 총 10만 8726건, 23억 3000만 원 규모의 대출 이자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7년 12월부터 민간 기부금을 활용해 시행해온 미소금융 기반 이자환급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미소금융 운영·시설개선자금 이용자 가운데 연 매출 3억 원 이하인 영세 가맹점주이며 정상 납입한 이자를 최대 6개월 치까지 전액 환급해준다.

지난해 4월부터는 신용카드재단과의 추가 협약을 통해 5억 원의 재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서금원이 6월 이자지원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1.1%가 해당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88.8%는 ‘경제적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재연 원장은 “신용카드 영세가맹점 이자지원 사업은 영세 가맹점주들이 금융 부담을 덜고 생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등 실질적인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이자지원 사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소금융 상담은 전국 164개 지점에서 가능하며 서민금융 잇다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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