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일본 총리, 쓰나미 경보에 “대응 만전 기할 것⋯피해 확인 중”

관계부처에도 3가지 지시 전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30일 오전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된 데 대해 “정부로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 시점에는 인적·물적 피해는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시바 총리는 또 관계부처에 △정보 적시 및 정확한 제공 철저 △피해 방지 조치 및 피해 정보 파악 철저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정보 제공 철저 등 3가지 지시를 전달했다.

이시비 총리는 “경보가 발령된 지역의 주민 여러분은 즉시 고지대나 피난 건물 등으로 대피해 달라”면서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안전한 장소에서 벗어나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대 3미터 정도의 쓰나미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와 혼슈 태평양 연안부에 쓰나미 경보, 규슈와 시코쿠 태평양 연안부 및 홋카이도 북부 등에는 쓰나미 주의보를 각각 내렸다. 일본에서 쓰나미 주의보는 높이 1m 이상, 쓰나미 경보는 높이 3m 이상의 쓰나미가 올 것으로 예측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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