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농작물 3만ha 침수, 닭 148만 마리 등 가축 폐사

5일간 극한호우 피해 현황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기도 가평군에 방문해 산사태 및 축산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의 극한호우로 농작물이 3만 헥타르(ha)가 침수되고 닭 148만 마리 등이 폐사하는 등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3일 발표한 22일 기준 호우 시ㆍ군별 피해 현황을 보면 농작물 침수는 2만9111ha, 시설하우스 파손 34ha, 농경지 유실·매몰이 254ha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벼가 2만5166.5ha로 가장 피해가 컸고 논콩 2175.8ha, 고추 353.0ha, 딸기 163.0ha, 멜론 142.0ha, 수박 136.0ha, 대파 132.2ha, 포도 107.1ha 순으로 피해를 봤다.

이어 쪽파 95.2ha, 참깨 88.1ha, 토마토 74.4ha, 배 65.7ha, 부추 51.5ha, 오이 45.6ha, 복숭아 35.2ha, 애호박 31.5ha, 블루베리 30.4ha, 쌈배추 30.0ha, 상추 28.7ha, 가지 28.6ha, 들깨 27.0ha, 사과 23.7ha, 참외 21.1ha, 화훼 18.9ha, 방울토마토 18.4ha, 무화과 13.0ha, 깻잎 11.1ha, 배추 10.3ha 등의 피해를 봤다.

가축은 소 864두, 돼지 775두, 닭 147만9000수, 오리 15만1000수, 메추리 15만수, 염소 223두, 꿀벌 2391군, 축사파손 5.5ha의 피해를 봤다. 이번 피해 현황은 지자체 초동조사 자료이며 향후 피해 현황은 조사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농업인들이 조기에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복구와 인력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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