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상담 제공하는 '수시모집 대비 특별진학상담센터' 운영
수험생 증가, 수도권 논술 전형 비중 확대, 자연 계열 사탐 허용 확대 등 2026학년도 입시 변화에 따른 혼란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수시 모집을 대비한 맞춤형 진학지도 사업에 나선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26 대입 수시모집 대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수험생과 학부모, 고3 담임교사 등을 대상으로 입시 변화에 따른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설명회는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이 진행하며 2026 수시모집의 이해와 대비 전략, 2025학년도 입시 결과 분석 및 2026 수시 방향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고등학교 3학년 지도교사는 현장 참여가 가능하고, 수험생과 학부모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교육정보연구원은 내달 5~7일 경인구와 성북구청에서 '수시모집 대비 특별진학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수험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1620건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회균형전형 지원 수험생의 상담 신청은 이달 14일 오전 10시부터, 일반전형 상담 신청은 15일 오전 10시부터 대입상담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용 동영상도 배포한다. 콘텐츠는 △의약학계열 지원전략 △기회균형전형 지원전략 △수시 진학상담 쎈(SEN)진학 디지털 프로그램 사용법 등 9종으로 18일 이후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 게시된다.
대입 수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자료집도 보급한다. 수시 진학지도 길잡이, 대학별 분석, 진학지도의 이해와 대비 등 총 5종으로 구성되며 진학 담당 교사뿐만 아니라 수험생·학부모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 16일 이후 게재될 예정이다.
사교육 경감을 위해 '교과 연계 대입 논술 가이드북'도 올해 새롭게 제작했다. 올해 대입 수시모집 요강을 반영한 논술 전형의 전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으며 대학별 문제 유형 분석 및 연습문제를 제공한다. 서울 관내 고등학교에 11일까지 배포되며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고2·고3 학생과 교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도 게재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공교육 중심의 진학지도를 통해 불필요한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며 "설명회·상담센터·동영상·자료집 등 대입 지원 콘텐츠를 지속해서 강화해 대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