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관세 협상 연장 가능성에 상승…나스닥 0.97%↑

백악관 “마감일 연장될 수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7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작업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의 관세 협상 마감 시한이 연장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4.41포인트(0.94%) 상승한 4만3386.8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8.86포인트(0.8%) 오른 6141.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4.36포인트(0.97%) 상승한 2만167.91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 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05% 상승했고 메타와 엔비디아는 각각 2.46%, 0.46% 올랐다. 반면 애플은 0.28%, 테슬라는 0.54% 하락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마감일은 중요하지 않다”며 “아마 연장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건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며 여지를 남겼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고 이 기간 각국과 협상하기로 했다. 마감 시한은 내달 8일이다.

CNBC는 “대변인 발언은 증시가 4월 저점에서 갑작스럽게 반등한 주된 이유를 더 확실하게 했다”며 “여전히 견조한 기업 실적과 안정적인 고용 시장, 인공지능(AI) 산업 부활 역시 미국 주식 시장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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