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13.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불법 정치자금 제공자와의 금전 거래 의혹 등에 대해 적당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3일 식품 및 외식업계와 물가 간담회를 진행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선 이러저러한 언론에서 제기되는 게 있다"며 "간담회가 끝나고 적당한 방식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궁금증이 다 해소될 것이라고 본다"며 "일요일쯤 추가로 온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글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다 본격적인, 검찰이 과거에 어떤 식으로 일을 했는가에 대해 충분히 청문회에서 드러날 수 있도록 제 사건을 담당한 검사도 좋고, 검찰과 관련한 모든 분을 이번 청문회에 증인으로 불러도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언론 보도를 통해 김 후보자가 과거 자신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정치인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돈을 빌린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8년 4월 11일과 23일 강모 씨로부터 5년 안에 갚기로 하고 각각 2천만원씩, 총 4천만원을 빌렸으나 현재까지 변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