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주거의 미래를 설계하다… "도시·자연·공존의 공동체 모델"

자연·삶·도시가 연결되는 주거, GH ‘Connect-Field’ 선정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조감도 모습에서 현대적 고층 아파트 단지 중앙 녹지에서 시민들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새로운 도시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내 S14·A9블록 통합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디에이그룹 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DA건축) 컨소시엄의 ‘Connect-Field’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계안은 ‘도시와 자연, 삶의 풍경을 연결하는 공동체 공간’을 지향하며, 공공보행통로·내부광장 사이에 커뮤니티 밴드를 완충공간으로 배치해 공적·사적 영역의 균형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14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1085세대, A9블록에는 통합공공임대주택 753세대가 들어선다. 특히 A9블록은 고령자 중심의 세대통합형 모델로 조성되며, 고령자복지주택 400세대와 일자리 연계형 주택이 포함돼 돌봄·육아 등 세대 간 상호보완적 주거환경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공모는 설계 전 과정에 BIM(건설정보모델링) 기술을 전면 도입한 점에서 주목된다. 공모 단계부터 BIM 기반 설계를 의무화하고, 제출물 역시 BIM 데이터 기반으로 작성돼 향후 공공건축 설계의 선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GH는 앞서 과천 A5·A8블록 등 약 1만 세대 규모의 설계공모를 완료했으며, 이달 중 남양주왕숙·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내 4개 블록(1858세대)에 대한 설계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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