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전국 개표율 88.7%…이재명 48.4%로 김문수에 6% 앞서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당 주최로 열린 국민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과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단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서 시민들을 향해 두 팔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전국 개표율이 4일 오전 2시 기준 88.7%로 집계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503만811표(48.4%)를 받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1324만1011표, 42.6%)를 약 178만 표 따돌렸다. 이재명 후보는 개표율 15% 이후 줄곧 우위를 차지한 뒤 전날 11시 즈음부터 당선이 유력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43만6878표(7.85%),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29만8762표(0.9%)를 받았다.

개표율이 90%에 육박하는 만큼 현재 득표율이 최종 결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비하면 이재명 후보는 아쉬운 성적표를, 김 후보는 기대보다 나은 성적표를 받아든 모습이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각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51.7%, 김 후보 39.3%, 이준석 후보 7.7%, 권영국 후보 1.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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