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이투데이DB)
LG전자는 24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정부가 부과할 고율의 관세와 관련해 “고율의 관세를 회피할 수 있는 멕시코 지역 공장 등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미국의 관세 대응을 위해 전사 차원의 시나리오 검토를 준비 중이며 미국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고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적 생산지 운영하고 일정 수준의 판가 인상을 통한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의 경우 세탁기와 건조기 물량 확대를 기대 중”이라면서 “증량된 물량을 기준으로 미국향 매출의 10% 후반까지 커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한, “미국 통상 정책 변화에 따라 기존 공급·생산지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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