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서 3관왕…R&D 기술력 세계적 인정

2025년 스위스 제네바 전시회서 금상·은상·특별상 수상

(사진제공=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연구개발(R&D)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남동발전은 9~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5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에서 금상과 은상, 특별상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독일 뉘른베르크, 미국 피츠버그와 함께 세계 3대 발명품 전시회로 꼽히며, 올해는 42개국에서 약 105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남동발전은 이번 전시회에 △스마트 풍력발전단지 운영 디지털 트윈 기술 △풍력발전기 화재예측감지 시스템 플랫폼 등 2건의 R&D 기술을 출품했다.

‘스마트 풍력발전단지 운영 디지털 트윈’ 기술은 발전기 성능 분석, 이상 감지, 정비주기 최적화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해당 기술은 디엑스랩즈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영흥 풍력발전단지에 적용됐다.

은상을 수상한 ‘풍력발전기 화재예측감지 시스템 플랫폼’은 무하기술과 공동 개발한 기술이다. 풍력발전기 너셀 내부 전력변환기의 전기·열 상태를 실시간 감시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진출과 기술 혁신이 중요하다"라며 "R&D 전주기 관리를 통해 우수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기술개발을 위해 도전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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