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5만 원 보내야는데 50만 원을"…'착오송금' 예방 강화한다

금융위원회가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착오송금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사들이 구축한 이체시스템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3월 착오송금이 많이 발생한 상위 10개 금융회사(은행 7개, 전자금융업자 2개 및 상호금융기관 1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점검해 이체 시 송금 실수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기능들을 확인했다.

이후 점검을 통해 확인한 착오송금 예방을 위해 필요한 기능의 모범사례를 마련해 금융회사들과 공유하고, 각각의 모바일 앱 보완·개선시 활용하도록 요청했다. 금융회사들은 모바일 앱을 보완·개선하기로 계획을 제출했다.

또 추가로 자금이체가 가능한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회사 등 196개 사에 고객들의 착오송금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범사례를 전하고, 각자의 모바일 앱에 필요 기능이 구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위와 예보는 모바일 앱의 착오송금 예방 필요기능 보완·개선 현황을 확인하는 등 후속조치를 진행하면서 추가로 필요한 착오송금 예방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