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양파·만두, 초저가에” 이마트, 2월도 가격파격 선언

삼겹살도 저렴하게…장보기 비용 절감 유발

▲이마트 가격파격 선언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가격파격 선언’을 2월에도 이어간다.

이마트는 명절 소비를 감안해 초저가 식품 3종으로 소불고기·양파·냉동만두를 선정하고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중 12개를 새로운 상품으로 바꿨다고 31일 밝혔다.

가격파격 선언은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천명하며 내세운 정책이다. 월별로 식품 3대 핵심 상품과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상품을 선정, 한 달 내내 최저가 수준에 제공한다.

내달 3대 핵심 상품은 소불고기, 양파, 냉동만두다. 소불고기는 고객들이 대파와 함께 사는 경우가 많은 점에서 대파를 곁들인 ‘임자도 대파 소불고기’로 기획했다. 한 팩(800g) 가격은 9980원으로 정상가보다 41% 저렴하다.

양파 역시 2월에 설 연휴가 있는 점을 감안해 선택됐다. 한 망(3kg) 당 양파 가격은 4980원으로 정상가보다 29% 저렴하다.

이마트는 풀무원 얄피꽉찬 육즙진한 교자(400g) 2봉을 6580원에 내놓는다. 정상가보다 31% 저렴한 가격이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1월에 이어 2월까지 삼겹살 초저가 판매를 이어간다. 판매가는 1월보다도 100g당 가격이 100원 싸진 1680원에 책정됐다.

가공식품과 일상용품으로 이뤄진 생필품 40개는 1월과 비교했을 때 12개 상품이 변경됐다. 가격파격 선언 40대 상품은 고객들이 라면, 우유, 식용유, 치약, 세제 등 평소 구매 빈도가 많은 상품들로 이뤄졌다. 상품 교체는 유사한 상품군 안에서 새 인기상품으로 교체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라면 카테고리에서는 삼양 불닭볶음면(5봉)이 새 아이템으로 들어왔다. 판매가는 4380원으로 정상가 대비 14% 저렴하다. 즉석밥에서는 CJ 햇반 현미쌀밥(8개)이 새로 추가돼 정상가보다 35% 저렴하게 제공된다. 동서 포스트 콘푸라이트(600g)과 칠성사이다(1.8ℓ) 등도 2월 가격파격 선언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일상용품 중에서는 테크 익스트림 클린 세탁세제(4ℓ), 2080 파워쉴드 치약(3입) 등이 새로 들어왔다. 정상가보다 50% 이상 싼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1월 가격파격 선언에 대한 고객 반응은 뜨거웠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29일까지 가격파격 삼겹살은 전년 동기 대비 22%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가격파격 대파는 구매가 81% 증가했다. 호빵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200% 급증했다. 같은 기간 가공식품·일상용품 40대 상품도 29% 매출이 증가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가격파격 선언이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에게 진정 힘이 되는 ‘상시 최저가 수준’ 프로젝트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주요 상품들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마트가 추구하는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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