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협회 “기업 부담 줄이는 한·미 IRA 협력방안 합의 환영”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해 “한미 정상이 우리 기업의 경영 부담과 투자 불확실성을 줄인다는 방향에 합의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배터리협회는 ‘제1차 공급망 산업대화’에서 양국 산업장관 간에 △해외우려기업(FEOC) 가이던스 제정 △투자세액공제 적용 시 우리 기업 우선 고려 △핵심광물 자유무역협정(FTA) 국가 확대 △대미(對美) 투자기업에 대한 원활한 비자발급 등 IRA 이슈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의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배터리협회는 “이번 방미 기간 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SK온과 현대차그룹의 합작공장 건설 등의 투자 합의가 이뤄졌다”며 “향후 총 13개 공장이 미국 현지에 건설됨에 따라 한국은 미국 공급망 전략의 핵심 파트너 국가로 부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양국 간 IRA 관련 협력 방향 합의가 우리 배터리 업계의 실질적인 애로 해소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당국 간 후속 협의가 강화되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배터리협회는 방미 기간 미국 배터리산업협회(NATTBatt)와 체결한 기술협력과 인력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양국 협회 간 협력 아웃리치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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