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불안 직장인 '영어 공부' 소홀 가장 후회

최근 경기악화로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는 직장인들이 가장 후회되는 점으로 '영어 실력'과 '전문 기술'의 미비를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18일 "최근 남녀직장인 2042명을 대상으로 최근 구조조정 등 불경기를 겪으면서 가장 후회되는 부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27.2%가 '능통한 영어 실력과 외국어 능력'을 꼽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문기술 습득과 자격증(25.1%) ▲좋은 학력과 학벌도(15.3%) ▲재테크(11.9%) ▲결혼(4.5%) ▲이직( 4.3%) ▲풍부한 인맥(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여성 직장인들에 비해 재테크에 대한 후회가 6.5%p 높았으며,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서 외국어 공부에 대한 후회가 3.3%p 높았다.

잡코리아는 이와 함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에도 못 미치는 40.1%만이 '그렇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해서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변화(복수응답)에 대해 조사한 결과, '회식 및 워크샵 등 직원 행사 감소'가 46.7%로 가장 높았으며, ▲복리후생비 감소(44.8%) ▲회사의 비품, 물품 지원이 단절(24.7%) ▲회사가 무급 휴가 사용 권장(18.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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