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웍질하는 남자” 정용진, 음식 솜씨는…SSG 선수들 ‘깜짝’

(박종훈 인스타그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SG 랜더스 투수 박종훈과 문승원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해 화제다.

박종훈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구단주님 키친. 맛있는 음식. 사진으로 다 담을 수가 없었다”라며 “웍질이 너무 현란하셔서 놀랐고 음식들이 전부 다 너~무 (특히 탕수육) 맛있어서 놀라고 또 전완근이 몸에 어마무시하시다”라고 적었다.

이어 “웍질하는 남자 멋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31년 동안 먹은 탕수육은 다 가짜였어”라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정 부회장과 박종훈, 문승원이 정 부회장의 캐릭터가 그려진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사진 속 정 부회장은 직접 화구 앞에서 웍을 들고 화려한 요리 솜씨를 뽐내고 있다. 두 선수는 요리를 하는 정 부회장 뒤에서 이를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었다.

한편, 정 부회장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종훈과 문승원을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화려한 컴백을 기다린다”는 응원글을 남겼다. 박종훈과 문승원은 올 시즌 SSG 선발진의 토종 원투 펀치로 기대를 모았으나 팔꿈치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이들은 내년 6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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