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이촌동 렉스아파트 56층 재건축

한강변에 있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렉스아파트가 56층으로 재건축돼 한강변 아파트 가운데 최고 높이로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2일 이러한 내용의 렉스아파트 재건축사업 계획안이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렉스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전체부지(3만903㎡)의 25%에 해당하는 단지 우측 공간을 한강공원과 연결되는 공공공간으로 서울시에 무상으로 내놓기로 했다.

기부채납 면적을 제외한 2만3177㎡의 부지에는 56층, 41층, 36층 높이의 아파트 3개동, 508가구가 지어진다. 임대주택은 48가구가 들어선다.

렉스아파트는 한강 인근에 있는 5층의 저층 아파트로, 2006년부터 건축심의를 받았지만 서울시가 일반 재건축 아파트(평균 13%)의 두 배에 달하는 기부채납을 요구하고 이에 대해 조합 측이 반발해 수년 동안 사업이 진척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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