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월 1일 제야의 종소리를 들은 것이 엊그제 같지만 어느새 1월도 중순을 넘어 마무리를 바라보고 있다. 몇 달 후면 꽃이 피고 만물이 잠에서 깨는 봄이 다가오는 만큼 한겨울을 즐길 수 있는 이 순간을 후회없이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을 즐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의 하나로 꼽히는 것은 ‘스포츠’다. 썰매, 스키 등 오로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동계 스포츠는 추운 날씨를 이기면서 즐기는 재미가 있는 활동으로 성취감, 짜릿함은 물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로 인한 인공 눈 사용으로 부상 확률이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인공 눈은 실제 눈보다 더욱 미끄러우며, 속도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움직임에도 넘어지거나 부상당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겨울 스포츠 활동에 따른 대표적인 부상 부위는 ‘무릎’, ‘머리’, ‘팔목’ 등 신체를 보호하는 관절이 주를 이룬다. 넘어지면서 신체 부위가 파열되거나 출혈, 붓기 등이 발생할 경우 당일은 물론 심한 경우 수일에서 달에 걸쳐 움직이기 어려울 수 있는 만큼 부상에 대한 예방법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겨울 스포츠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활동 전 적절한 준비 운동과 함께 스포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갖췄는지다. 모든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손목, 발목, 무릎, 어깨 등 관절이 충분히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약 20분간 스트레칭을 함으로써 체온을 높여야 한다. 여기에 헬멧, 고글 등 각각 종목에 맞는 신체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하키센터 의료팀 닥터로 활동한 바른마디병원의 홍성우 원장은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각종 스키장, 썰매장에 많은 사람이 몰리며 각종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며 “그러나 활동 전 부상 예방을 위한 준비운동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고 경고했다. 또한 “충분히 몸을 풀지 않을 경우 우리의 예상보다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겨울 레포츠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치 및 보호장구를 준비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넘어지더라도 큰 부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선 몸이 기우는 순간 무릎을 구부리고 몸을 둥글게 말아야 하며, 곧바로 무리해서 일어나기 보다는 몸의 미끄러짐이 멈추기 기다려야 한다”며 “겨울 스포츠는 대부분 실외에서 이뤄지는 만큼 주변 여건 또한 부상의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본인의 역량을 과신하기보다 전문가의 코칭이 있는 상태에서 실시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스포츠 활동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부상 발생 시에는 빠른 시간 내로 병원에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