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한진해운에 대해 1분기 실적호전은 시작일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1분기 매출액은 1조9952억원, 영업이익은 10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9.8%, 1235% 증가를 기록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영업실적의 호전에 대해 양 애널리스트는 "1분기 평균 컨테이너운임이 전년동기대비 29.7% 상승하고, 벌크시황의 호조에 따른 벌크사업부문의 실적 호전,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양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1분기 실적 호전은 인상된컨테이너 운임이 전용되기도 전에 이뤄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인상된 운임이 적용되는 2분기 부터는 실적호전세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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