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3월부터 글로벌 경영 본격화

29일부로 사회봉사명령 이행 완료... 사회봉사단 통해 봉사활동 지속

다음 달부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의 글로벌 경영이 본격화된다.

2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법무부 보호관찰소의 명령으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시작된 김 회장의 사회봉사가 29일부로 200시간을 완료함에 따라 내달부터 국내외 그룹 경영현장을 시찰하는 등 본격적인 그룹 경영 챙기기에 나선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이후 매주 3∼4일, 1일 9시간씩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했다"며 "주로 치매 및 중증 노인수발과 아동 돌보기, 복지시설 행정보조 등 여러 가지의 봉사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김 회장은 사회봉사명령이 끝난 후 자원봉사를 통해 많은 점을 깨닫고, 몸담고 있는 기업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사회봉사명령 이행을 완료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강조한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세부적인 일정은 확정이 안됐지만 3월부터 국내외 사업장 순방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한화석유화학과 중동지역 국가와의 석유화학 합작사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영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석화의 중동 합작사업은 지난해 사업이 추진되면서 그룹 최고위층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김 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진척되지 못했다.

특히 한화석화의 해외사업이 한화그룹 전체의 '글로벌 경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김 회장이 한화석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영' 챙기기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은 글로벌 경영 매진을 하면서 한화 사회봉사단과 함께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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