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은 지난해 국내 해운업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소폭상승했다.
STX팬오션은 29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일대비 5원(0.23%)오른 2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팬오션은 장중 한때 전일대비 0.46% 떨어져 연일 약세를 이어가기도 했다.
STX팬오션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4559억3900만원으로 전년대비 276.8%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조8734억4800만원, 순이익은 4309억90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5%, 432.8% 증가했다.
회사측은 "벌크 호황에 힘입어 창사 이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호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 류제현 연구원은 "오늘 장의 전반적인 흐름으로 볼때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양호하게 평가할 수 있다"며 "하락장 속에서 단 5%의 상승세는 주가부진으로 판단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STX팬오션이 발표한 호실적과 BDR의 상승추세로 볼때 여전히 상승여력은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