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화, 중국 불안 완화에 강세…달러·엔 118.21엔

도쿄외환시장에서 13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위안화 가치가 안정을 찾고 무역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에 대한 불안이 완화한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8% 상승한 118.21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7% 하락한 1.0829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28.01엔으로 0.21% 올랐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4거래일째 위안화 가치를 소폭 조정했다. 달러ㆍ위안 기준환율은 전날의 6.5628위안에서 6.5630위안으로 올랐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보다 2.3% 늘어나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수입은 4.0% 감소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7.9% 감소보다 감소폭이 작은 것이다.

오마타 마사토시 레소나은행 시장 트레이딩 선임 고객 매니저는 “중국 당국이 현재 시장을 누른 것 같다”며 “그러나 이들이 시장 개입을 중단하면 바로 시장이 그들의 결의를 시험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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