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 논란 덩어리? 지코 '거북선' 표절 논란

지코의 '거북선'이 표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표절에 대해 해명했다.

지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북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지코는 "거북에선에서 사용했던 메인 루프와 몇몇 분들이 보내주신 한 디제이 분의 믹스 곡이 일정 파트에 나오는 악기의 탑 라인과 질감이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어서 간략히 해명드리고자 몇 자 적어봅니다. 우선 거북선의 탑 라인을 구성했던 오리엔탈 소스는 fox sample 사에서 나온 샘플 시디의 소리이며 제가 찍어 놓은 트랩비트 바이브에 맞게 커팅하고 피치조절을 해서 좀 다른 방식으로 구현한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코는 "앞서 언급한 Hookah라는 곡이 저와 같은 샘플 음원을 사용했는지는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거북선과는 다른 장르로 해석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전에 이단옆차기의 샘플 시디에 관해 요약 설명한 글의 내용을 빌리자면 샘플 소스를 구입할 경우네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이 자신의 노래에 사용했다고 해서 그 곡에 국한되지 않고 모두가 쓸 수 있는 일종의 악기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쓰다 보니 좀 길어진 것 같은데 일찍 설명 드리는 편이 여러분들이 앞으로 그 곡을 청취하시기에 덜 부담스럽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늦은 시간에 부족한 글을 적어 올립니다"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지코는 "짧게나마 논란을 일으키고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할 따름이며 늘 열렬한 응원과 격려 그리고 때론 냉정한 비판도 아끼지 않으시는 제 팬들과 리스너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지코가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쇼미더머니4’에서 눈길을 끌었던 원은 음원 미션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날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송민호, 자메즈, 앤덥, 원이 지코가 만든 비트로 랩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거북선'에 맞춰 화려한 랩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원은 랩 연습 때부터 불안했다. 지코는 “자기가 스스로 좀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원은 "자신감이 문제인 것 같다. 이번에는 내가 '조금 어색한데?' 이런 생각이 드니 랩에 집중을 못했다"며 자책했다.

'거북선'을 들은 타블로는 "너무 좋았다. 네 명의 팬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팔로알토는 "이번 비트에서는 벌스가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결국 원은 부담감을 견디지 못해 탈락했다.

원 역시 "나도 예상을 했다. 100% 확신이 없었다. 최대한 자신감 있게 하려고 했는데 보였던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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