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대출 이자 절감액, 2억 대출자 20년이면 '최대 8000만원 절감효과'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나흘 만에 한도 20조 원이 모두 동이났다. 그렇다면 가계부채 구조를 개선하고자 출시된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면 이자 부담이 얼마나 줄어들까.

2억원을 만기 20년짜리로 전환하면 6000만원 넘게 줄일 수 있고, 기준을 충족해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면 총 절감액은 8000만원이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KDB대우증권은 원금 2억원을 기준으로 변동금리 원금 일시 상환방식(만기 20년, 금리 3.0% 가정)에서 안심전환대출(20년, 2.6% 가정)로 전환한다고 가정하면 만기까지 부담할 이자비용은 모두 6330만원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자 부담이 20년간 평균적으로 월 26만원, 연 317만원 줄어든다는 것이다.

주택 취득가격을 포함한 일정 기준을 충족해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면 이자에 세제혜택까지 합쳐 최대(실효세율 39% 가정) 월 35만원, 연간 426만원, 20년간 8천513만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대우증권은 추산했다. 실효세율 17%로 가정해도 이자에 세 혜택을 더한 금액은 7266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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