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왜 대한상의로] 문재인 “경제정당 만들겠다” … 박용만 “경제 살리기 여야 구분 없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문재인 대표와 박용만 회장은 13일 오후 2시 서울 남대문 상의 회관 20층 챔버홀에서 비공식 환담을 가졌다.

환담 전 10여분간의 공식 사진촬영 현장에서 문 대표는 “제가 당 대표 역임하는 동안에 정치 현안만 갖고 가는 정당에서 경제 정당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며 “앞으로 정책적 제안들을 내놓을 텐데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계의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과거 우리당과 경제계 사이에 소통이 있어왔지만 앞으로는 정례적이라고 할 정도로 자주 만나면서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경제살리기, 우리 경제이야기 대해서는 여야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공감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위해 많은 서로 많은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경제가 어려운 만큼 서로 맞대고 방안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가 당 대표 취임 후 경제단체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문 대표 이외에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강기정 정책위의장, 양승조 사무총장, 김현미 비서실장, 유은혜 대변인, 이상직 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한상의에서는 박 회장과 이동근 상근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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