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중 갈등 반사이익 기대…조선주 오름세

입력 2024-03-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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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장 초반 조선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3.19% 오른 12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HD한국조선해양도 2.01% 상승한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도 각각 1.77%, 1.61% 올랐다.

미국이 중국 조선업계 견제에 나설 경우, 한국 조선사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전미철강노조(USW)를 포함한 미국 내 5개 철강노조는 조선, 해운 분야에서 중국 업체들이 불합리하고 차별적인 행위와 관행으로 글로벌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중국산 선박 제재안을 마련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조선업에 대한 제재로 인해 글로벌 선주들이 한국 조선소를 선택하는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는 있으나, 단기적 관점에서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중국 조선업 제재를 통한 미국의 중국 견제는 계속될 가능성이 커 이에 따른 기대감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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