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K콘텐츠 사업 속도…I-DMC 이달 중 건축허가 전망

입력 2023-10-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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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리듬시티) 조감도. (사진제공=의정부리듬시티㈜)

의정부 리듬시티 핵심시설인 'K팝 클러스터 공연장'이 포함된 I-DMC(실감형 디지털 미디어 센터)가 건축허가를 눈앞에 뒀다. 리듬시티는 의정부시 산곡동 396번지 일원에서 진행 중인 도시개발사업으로 문화·관광·쇼핑·주거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 융합단지로 조성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I-DMC의 건축 인허가가 이달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업은 YG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의 합작법인 와이엔씨앤에스가 추진하고 있다.

I-DMC는 도심형 크리에이티브 클러스터를 지향하며 단계별 사업을 통해 크리에이티브센터, 스튜디오, 지원시설, 리테일 등이 복합된 창작공간으로 만들어진다.

K팝 클러스터 공연장은 I-DMC의 앵커 테넌트로서 서울과 근거리인 의정부의 강점을 바탕으로 각종 공연 개최, 국내외 유명 프로덕션의 콘텐츠 제작, K콘텐츠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리듬시티 내에는 IDC 사업(데이터센터, 전력 100MW 기확보)이 진행 중이며 사업부지 내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건축허가와 대규모 점포 등록을 위한 절차도 이뤄지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컬쳐 클러스터 내의 관광 5-1 부지도 온비드를 통해 연내 경쟁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정부리듬시티 관계자는 "I-DMC로 인해 많은 4차 산업 관련 기업이 의정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군사도시 또는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벗어나 향후 주변 미군 공여 지역 개발을 위한 기업 유치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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